痛 아플 통+ 風 바람 풍
스치는 바람에도 아프다는 '통풍'의 통증은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다고 합니다.
중년 이후의 남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 젊은 30~40대 층에서도 통풍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날이 더워지면 급증한다고 하는 통풍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통풍이란?
통풍은 혈액 속 요산 수치가 높아져 관절 및 여러 조직에 결정 형태로 쌓인 후 그것이 염증 반응을 일으켜 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요산이란, 우리 몸의 세포가 죽으면 나오는 단백질의 일종인 퓨린이라는 물질에서 만들어지고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통풍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요산의 생성이나 배설 과정에 문제가 생겨 요산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간혹, 약제 또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통풍이 생기기도 하지만 비만이나 음주, 섭취하는 음식물도 통풍이 생기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통풍의 특징
급성 통풍 발작은 급성 염증 관절염으로써 갑작스럽게 관절이 붓고 빨갛고 되며 열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심합니다.
첫 급성 통풍 발작은 대개 한 개의 관절에서 발생하는데, 첫 번째 발가락과 발이 만나는 발허리발가락 관절에서의 발생이 가장 흔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과 같은 하지의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급성 통풍 발작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 증상이 일주일간 지속되고 치료를 하게 되면 수일 내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이러한 통증 지속 기간이 통풍과 다른 질환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통풍은 급성 증상이 호전되고 나면 다음번 발작 때까지 발작 사이 증상이 전혀 없는 무증상기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통증이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계속 지속되는 형태라면 통풍과의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엄지발가락의 통증과 부종이 통풍으로 인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러한 증상은 신경통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통풍의 진행 과정
통풍은 총 4단계의 진행 과정이 존재합니다.
1단계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로 요산 수치가 7.0mg/dL 이상으로 높지만 별다른 증상이 없는 단계입니다.
주로 2단계에서 통풍 발작이 처음 발생하고, 주로 이때 처음으로 통풍을 의심하게 됩니다. 관절이 붓고 아파서 걷지 못할 정도의 급성 통풍성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3단계는 간헐기 통풍 단계로, 증상이 없어도 계속해서 요산이 쌓이고 6개월~2년 내 간헐적 발작과 잠복기를 거칩니다.
4단계는 만성 결정성 통풍 단계로, 계속 통풍이 악화하여 잦은 발작에 통증이 지속되고 심장병, 만성콩팥병, 요로결석 등의 합병증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 방법
급성 통풍 발작은 통풍으로 생각되는 증상이 생기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약제는 3가지로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콜히친 등이 있습니다. 세 가지 약제 중 무엇이 더 효과가 좋다는 것은 입증된 게 없어서, 동반된 다른 질환이나 환자의 기존 경험 등을 통해 약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대개는 수 일 내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약제 복용 후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다른 문제가 아닌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러한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 약제는 급성기 증상이 사라지면 중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는 요산강하 치료제가 있습니다. 이는 대개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제로, 증상이 없다고 자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통풍 환자를 위한 생활습관
우선, 과체중 비만의 경우에는 체중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 식이습관을 버리고 양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건강한 식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퓨린 함량이 높은 고기의 내장류와 인공 과당이 많이 함유된 청량음료와 과자,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음료도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람만 불어도 고통스럽다고 하는 통풍!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합시다!
'Ordinary > Heal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족구란 무엇인가?! (정의/원인/증상/치료) (2) | 2024.07.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