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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저축 vs 세로저축]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일까

금융 마스터 2023. 2.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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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저축 vs 세로저축

 

자본주의시대에서 '저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만큼 대부분 모든 분들이 저축에 대해 관심도 많고 다양한 목적을 갖고 저축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저축하는 스타일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지는데 바로 '가로저축', '세로저축' 방식입니다. 어떤 식으로 저축을 하는 게 효율적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저축방식 비교

세로저축

세로저축은 목적자금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단기적으로 모으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1년 후 해외여행을 가기위한 목적으로 저축을 하시거나 3년후 대학생이 될 고등학생 자녀의 대학교 등록금을 목적으로 저축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아니면 5년 후 결혼을 앞두고 계시면 결혼자금을 모으기 위해 저축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목적을 갖고 계실 때 목적자금으로 모으면 바로 써버린 다음 새로운 목적을 위해 다시 시작하시는 저축 스타일이 세로저축입니다. 보통 세로저축은 단기적이며 은행에서 예/적금으로 많이 하십니다. 이렇게 세로저축 방식으로 저축을 하게 되면 목적에 맞게 단기간에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목적자금을 달성하고 다 써버리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사이클 반복되면 이자를 받는 게 뚝뚝 끊기면서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목표를 이룬 후 남는 자금을 계획 없이 써버릴 수도 있는 단점이 있기에 효과적으로 저축하기 어렵습니다.

 

가로저축

가로저축은 한 평생 살아가면서 목적자금을 여러 통장으로 나눠서 사용목적에 맞게 기간을 정해 저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중기/장기 플랜을 세워서 분산 저축을 하는데, 매달 100만 원씩 저축을 할 수 있다고 할 때 100만 원을 하나의 목적으로 하나의 통장에 저축을 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목적에 맞게 금액과 기간 설정을 하여 분산 저축을 합니다. 이렇게 가로저축으로 돈을 모으게 되면 세로저축보다 더 효율적인 이유가 바로 '시간'과 '복리'인데 시간과 이자는 정비례 관계여서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이자도 그만큼 불어납니다. 또한, 이자적인 측면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점점 낮아지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전망을 내다봤을 땐 주변 선진국들처럼 제로금리나 마이너스로 갈 확률이 높기에 지금이라도 고금리 고정금리 상품으로 저축을 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건 세금적인 측면인데, 누구나 잘 알다시피 대한민국 인구구조가 점점 저출산 고령화로 심해지고 있기에 세금은 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으니 지금부터 비과세저축으로 대비를 해야 합니다.

 

결론

정말 급하게 단기 목적으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그 목적에 맞게 세로저축 방식으로 돈을 모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의 설명대로 가로저축으로 돈을 분산해서 단기/중기/장기 플랜으로 저축을 하시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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