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vs 비둘기파] 경제용어 이해하기

매파 vs 비둘기파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은 한국은행이고 미국의 중앙은행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입니다. 연준에서는 주기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결정합니다. 이때 등장하는 경제용어가 바로 매파와 비둘기 파입니다. 오늘은 이 경제용어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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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고위층 잇단 ‘금리인상 신중론’… 매파도 “인플레 따라 인하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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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NEWS] 美 연준 비둘기파, 5월 FOMC 앞두고 금리동결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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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 "금리인상 신중" 발언에 시장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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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vs 비둘기파 격돌이 시작됐다…연준 의사록이 의미하는 것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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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통위원 2명 맞이한 한은…‘비둘기파’ 목소리 커질까

 

 

매파와 비둘기파의 정의

 

‘매파’(hawk)와 ‘비둘기파’(dove)라는 용어는 이들 새의 이미지가 상징하듯 어떤 현상에 대한 이해 및 입장표명에 있어서 서로 상반된 성향 또는 견해를 가진 정치세력을 지칭합니다. 정치적인 의미로 사용될 때 '매파'는 강경파, '비둘기파'는 온건파를 의미하고, 통화정책의 관점에서도 이 의미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정책과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강경파 세력을 '매파'라고 불리고, 경제부양을 위해 양적완화와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온건파 세력을 '비둘기파'라고 부릅니다. 

 

 

매파와 비둘기파의 역사적 배경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이 발발했던 시기에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베트남전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국의 정치파를 공격적인 성향을 빗대어 '매파'라고 불렀고, 그 반면에 외교를 통해 전쟁을 중단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자고 주장했던 정치파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에 비유하여 '비둘기파'라고 불렀습니다. 

베트남 전쟁 이후에도 미국에서는 정치/외교적으로 강경한 입장을 취하는 세력을 '매파', 평화적이고 온건한 입장으로 취하는 세력을 '비둘기파'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중앙은행 통화정책의 매커니즘

중앙은행은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동시에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동시에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기가 과열되거나 과도한 양적완화로 인플레이션, 자산가격 버블 및 부채 증가 등이 우려가 될 경우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금리가 함께 상승하도록 유도하는 긴축적 통화정책을 쓰게 됩니다.


반면에, 경기침체 및 디플레이션이 우려될 경우에는 금리인하와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씁니다.

 

 

정리

중앙은행에서 많이 사용하는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경제용어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쉽게 정리하자면 '매파'는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강경파이고, '비둘기파'는 경제성을 위해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온건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리 변동이 환율과 주식 등 여러 경제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