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과 태도 사이(말과 태도에 품격을 더하는 법)
저자: 유정임
카테고리: 대화/협상
책소개
★★★아마존 베스트셀러★★★
미루기병으로 고통받던 독자들의
폭발적 반응과 입소문이 만들어낸 베스트셀러!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이 가고, 좋은 에너지가 있어서 가까이에 두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반대로 만날수록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고, 거리를 두고 싶은 사람도 있다. 무엇이 이 둘의 운명을 가르는 것일까? 결국 사람을 얻고 기회를 잡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저자 유정임은 흔히 ‘말 공장’이라 불리는 방송과 언론에서 30년 이상을 활동하면서 말로 흥하는 사람과 말로 망하는 사람을 무수히 목격하고 말의 감동과 공포를 체험했다. 각 분야의 명사와 리더들을 500명 넘게 인터뷰하며 ‘모든 성공은 말과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말과 태도 사이》에서는 말 같지 않은 말이 판치는 현실 속에서 어떤 말이 품격 있는 말이며, 말을 잘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생생한 현장 체험기를 담았다.
성공한 인물들은 ‘실력과 기술을 이기는 것이 태도’라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서 태도는 ‘말투, 마음가짐, 관계와 인생을 바라보는 자세’ 등이 모두 포함된다. 특히 그들은 ‘긍정의 말’을 구사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평소 에도 자신을 격려하는 말투를 사용했고, 고통 속에서도 다시 새로운 도전의 말을 준비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부정의 언어가 아닌, 지지와 응원 같은 긍정의 언어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상대를 존중하고 자신의 품격을 지키면서, 긍정적인 말과 태도로 기세 좋은 운을 불러 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만들고 싶다면, 지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갖고 싶다면, 능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주고 싶다면, 관계를 시작하고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면, 무례한 사람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그때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고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면, 지금 자신의 품격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사람은 가도 말은 남는다. 또한 사람은 태도로 기억된다. 우리에게 품격이 절실한 진짜 이유다. 품위 있는 말의 태도는 사람을 빛나게 하며 또한 사람을 굴복시킨다. ‘말’은 곧 ‘사람’이다. 시대를 이끌어 간 성공인들은 ‘말’을 섬기고 ‘말’에 책임지며 자신의 품격을 더해간다. 배움과 연습으로도 ‘말’은 훌륭히 키워진다. 품격 있는 리더들의 탁월하고 우아한 말과 태도를 배워보자. 인생의 벅찬 변화가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기억에 남는 내용
9p
사람을 가장 빛나게 하는 품위는 학벌도 지위도 재산도 명예도 아닌 그 사람의 말에서 우러난다. 품위 있는 말이란 무릇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위대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훌륭한 인품이 담긴 말에 우리는 감동한다.
39p
권력을 쥔 자의 위세를 담은 협박성 말들은 단연코 비겁하다. 아무리 직급이 낮다고 해도 사람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 따로 불러내 상황을 충분히 들어보고 잘못된 사실만을 골라 따끔히 지적하고 결국 인간적으로 안아주는 위로야말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품격 있는 리더의 말습관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건 칭찬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거다. 칭찬을 하는 동시에 리더가 받는 존경의 가치도 올라간다.
67p
바른 경청이란, 자신을 열어두고 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런 경청이야말로 듣는 이의 인간적 품위를 보여주는 기품 있는 자세다.
94p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배척하지 않고 수용할 줄 아는 힘, 일방적 말하기가 아닌 상대의 다름도 인정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는 지적 대화야말로 자신이 성장하는 소중한 공부라고 그는 강조한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수용의 말, 품위 있는 말은 그렇게 시작된다.
102p
상대의 기를 살려주는 말이야말로 화자의 인격을 보여준다. 인정받는 순간, 상대의 됨됨이에 빠져들게 된다.
108p
간절히 원한다면 두려움을 버리고 기꺼이 도전해야 한다. 딛고 도전해야 얻을 수 있다.
152p
한마디만 더 붙여도 나에 대한 호감도는 상승한다. 지적 대화는 어렵지 않다. 매너를 갖추고,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그 예의를 표현하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대화다.
156p
'하고 싶은 말'보다 '듣고 싶은 말'로 소통하는 것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묵언의 힘이야말로 실로 위대하다. 상대가 원하는 말을 전하기 위해 내 말을 잠시 보류하는 일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한 파워를 가진 것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들려주는 것이다. 이런 능력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매우 절실하다.
215p
말의 자신감은 두려울 정도로 사람을 빠져들게 만든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자신감은 설득력 있는 말이 갖춰야 할 여러 요소 중 단연 강력한 무기라 할 것이다.
222p
구체적인 에피소드로 말을 건네면서 감정의 틈새까지 챙겨주는 배려의 말하기는 첫인상을 아주 매력적으로 사로잡게 한다. 나를 챙겨주는 사람에게 시선은 간다.
267p
원치 않는 상황에서 타협과 협상의 말을 잘하는 첫걸음은 무엇일까?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를 쓴 모리 타헤리포어는 와튼 스쿨에서 협상을 주제로 강의를 펼치고 있는데, 책에서 그가 말하는 핵심은 이렇다. 어떤 일이든 상대의 입장에서 보지 않으면 그저 공간에 떠도는 말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협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현실적 공감이며, 상대의 입장을 철저하게 이해해서 같은 입장에 설 수 있을 때 협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억울하고 속상해도 일단 상대가 가진 패를 보려면 상대를 이해하는 게 첫걸음이다.
268p
관점 디자이너 박용후는 말만 바꾸는 게 아니라 관점을 바꿔야 해답이 나온다고 강조한다. 구걸하는 걸인 앞에 '나는 장님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팻말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쓴 것이라 상대를 설득하기 어렵지만, '아름다운 날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걸 볼 수가 없네요'라는 상대의 관점으로 바꾸면 적선 금액도 늘어난다고 했다.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상대가 꼴 보기 싫더라도 먼저 들어라!
흥분해서 말이 앞서면 내가 가진 모든 패를 들킬 수가 있다. 말이 화근이 되는 순간이다. 무한 인내심을 장착하자.
280p
말에 대한 책임이 인품을 결정짓는다. 떠벌이와 말의 고수의 차이는 '책임을 지느냐 아니냐'이다.
286p
"어떻게 해야 말을 잘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말을 잘하려면 말을 잘 들으라"라고 동문서답을 돌려준다.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잘' 들으라는 거다. 잘 들으면 상대가 보이고, 깊게 들으면 상대의 입장이 보이고, 넓게 들으면 돌려줄 말이 보이고, 제대로 들으면 내가 해야 할 말이 보인다. 잘 듣는 말속에 해답이 있었다. 서로를 염려하는 지적인 대화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일단 잘 들어야 한다. 그렇다. 동문서답이 아니라 우문현답이었다.
나의 생각
방송과 언론에서 30년 이상 언론인으로 활동하는 저자가 일하면서 느꼈던 말과 태도에 대해 정리를 한 책이다.
말은 단순히 소리를 내기 위함이 아니라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데, 말 한마디로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 이 책은 하나하나 놓칠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매우 유익해서 읽기 좋았다. 말이 태도이며 태도가 곧 말이다. 상대방에게 말로 상처를 주기도 하고 미움도 받아 봤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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