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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최고가 되지 않고도 정상에 이르는 9가지 일의 기술)

금융 마스터 2024. 6. 1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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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제목: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최고가 되지 않고도 정상에 이르는 9가지 일의 기술)
저자: 클리포드 허드슨
카테고리:자기 능력계발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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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리더는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미국 TOP 3 프랜차이즈 소닉의 전 CEO가 말하는 자기 동력으로 성장하는 조직을 만드는 법★

리더는 더 많이 알고 숙련된 기술을 지닌 사람만이 잘 해낼 수 있는 자리일까? 팀장부터 CEO까지 많은 리더들이 리더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능가하는 능력을 갖추려 고구분투한다. 과거에는 오랫동안 착실히 경험을 쌓아 방대한 데이터와 수준급 실력을 보유하면 리더가 되는 정해진 절차를 밟았지만, 요즘은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 크고 작은 조직에서 갑작스럽게 리더가 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제 리더십에 대한 고민은 비단 남의 얘기만이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리더는 꼭 완벽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리더가 다 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이 책은 완고하고 폐쇄적인 조직문화가 팽배하던 과거에서나 통용되었던 ‘리더는 출중한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낡은 틀을 깨부순다. 그리고 어쩌다 리더가 된 평범한 사람들에게 뛰어난 능력 없이도 위기를 돌파하고,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일과 삶의 혁신을 일으키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 소닉의 전 CEO인 저자는 요즘 리더라면 거대한 배를 뒤집을 만큼 뛰어난 능력보다 개인과 팀이 가진 수많은 자원을 한데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변호사가 되어 소닉의 법무팀에 입사한 저자가 어떻게 10년 만에 소닉의 CEO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부터 덜컥 떠맡게 된 오합지졸 회사를 어떻게 손꼽히는 유명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는지까지, 그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작은 패스트푸드 회사를 매일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만큼 크게 성장시킨 놀라운 혁신의 전략 9가지를 전한다.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도, 다 잘 해내려 인생을 쥐어짜지 않고도 충분히 누릴 수 진정한 성공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현실 리더십 수업이 될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기억에 남는 내용

 

50p
아무리 높은 곳에 있다 한들 알아야 하는 걸 전부 알 수는 없다. 기술이든 유통이든, 식품 사양이든 식품 과학이든, 내게는 많은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요한 답을 다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람들을 이끌 수 있을까? 

자기가 모든 답을 알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리더라고 해서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나는 당면한 주제에 대해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의존한다. 모든 일에 능숙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전략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세스를 활용한다.

54p
통제력은 오히려 영향력을 줄인다.
살면서 가장 피곤했던 때를 생각해 보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마 직장에서 늦게까지 야근을 했거나 비행기 연착으로 예상치 않게 공항에서 오래 대기했을 때는 아닐 것이다. 누군가가 어깨너머로 여러분의 일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계속 참견하는 것보다 더 피곤한 일이 있겠는가? 

어떤 리더들은 자신의 의지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고, 외부에서 벌어진 사건을 관리하고, 모든 걸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 밑에서 일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감정 소진, 사기 저하, 폐쇄적인 의사소통, 혁신 부족, 그에 따르는 위험 회피 등도 겪어봤을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통제는 지배, 지시, 성과 측정, 시정 조치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다르게 리더십은 영향력이 중심이다. 명확한 목표를 정하고, 권한을 위임하고, 직원을 신뢰하고,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키는 행동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 

159p
폭넓은 관심사를 갖는 게 가치 있는 일일까?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프랭클린이 정치에만 집중했다면 훨씬 유명한 정치인이, 어쩌면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결코 알 수 없겠지만, 내 경험상 이것만은 말할 수 있다. 여러분 삶에 다양성을 포함시키면 큰 이점이 생기는데, 그건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한다. 

173p
그는 마땅히 공을 인정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자기 공로를 내세우지 않았지만, 나쁜 결과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책임을 졌다.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하면, 승리는 네 공이 되고 패배는 내 책임이 될 것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전 코치는 존경을 요구하지 않았다. 겸손한 태도로 모든 이들의 존경을 얻어냈다. 

181p
리더는 사람들이 언제나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 그런 동지 의식과 주변 사람의 행복에 대한 진정한 관심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흐르게 마련이다.

220p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명심했으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이야기했다. 자신의 다양한 관심사를 받아들이자. 전문가가 되기 위해 모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압력에 굴복하지 말자. 어디에 있든 기꺼이 혁신을 추진하자. "예스"라고 말하자. 삶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을 다 겪어보자.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변화를 수용하자. 이 중 일부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하겠지만, 위에 얘기한 일들 대부분은 적극적이고 의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회가 나타났을 때 간혹 멈칫거릴 수도 있다. 특별히 잘하는 것 없이도 잘 살아가려면 용기와 배짱이 필요하며 '남이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 안 쓰겠다'라고 진지하게 각오해야 한다. 그러나 손끝에 무한한 기회가 놓여 있는 산만한 세상에 산다는 건 곧 끝없는 모험이 우리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나의 생각

 

책을 읽는 내내 여태까지 접했던 내용들과는 정반대여서 살짝 당황스러웠다. 일반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고, 또한 멀티태스킹보다는 하나에 집중을 할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저자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하나만 파고드는 게 아니라 폭넓은 관심사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좁고 깊은 것보다는 얕고 넓은 것을 추구한다. 즉, 한 가지 일에만 집중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이익보다는 다양성을 선택했을 때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성공하려면 한 분야에서 수준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성을 추구하고 견문을 넓히는 지혜를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깊고 넓으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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